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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15:17:35)
1 > "아이를 팝니다"

 

 

마치, 인형을 팔듯..

인터넷 상에서 버젓이 신생아( 영,유아 포함) 들의 판매(?) 가

이루어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산모와 아이를 다 보호 하겠다는 원대한 명분하에 호기있게 만든

"입양특례법" 이라는 현행법이 오히려 정상적인 입양을 힘들게 하고있다.

 

 

반드시,

생모의 출생신고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은,

오히려,

출산 사실을 숨기고 싶은 미혼모들을 더욱더 음지로 내몰고 있는 실정이다.


 

2 > 부끄러운 우리들의 자화상

 

 

언젠가,
'첫돌을 맞이하는 슬픈 아이들'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은적 이 있다.
세상에 태어나 일년이 되는 날은 당연히 축복받는 날이 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그들이 슬퍼하는 이유는,
1년이 지나면 그만큼 입양될 확률이 낮아진다는 이유 때문 이었다.

 


강아지도 3 개월이 지나면 분양이 힘들어진다.
작고 어린 강아지를 선호하는 것 만큼이나,
인간들도 신생아 일수록 입양의 기회가 높다는 것이다.

 

 

난, 기억한다.
가족계획의 구호로, 셋만낳아 잘 기르자고 했던...
그러다, 둘만낳아 잘 기르자는 구호로 바뀌더니
급기야는,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는 구호로 바뀌어,
둘,셋의 아이를 데리고 나가면,

어쩐지 야만인을 보는듯한 무색함이 함께 했던 기억을...

 

 

세계 공식적인 인구보존 출산율은, 2.1 이라고 한다.
심각한 저출산으로,
이젠 정부가 나서서 출산장려를 하는 우스꽝스런 모양새가 되었다.

아무리 격세지감 이라 하지만,
불과 이십,몇년전의 일이다.

 

 

내말은 이거다.
그리도 저출산이 심각 하다면서
버려지는 아이들을 왜 국내에서 거두지 못하고 해외입양을 시키냐는 거다.

 


세계 10 위권의 경제강국 이라는 나라에서...
개발도상국에서 짧은 시일안에 당당히 OECD 국가로 발돋움한 나라에서
여전히 고아수출 1 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린 수치스러워 해야 할 것이다.

 

3 > 해외입양아 들을 바라보는 시선..

 

 

그렇담,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미국말을 하고,

그들의 문화 속에서 미국인으로 자라는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은 어떠한가?


속은( 미국화) 하얗지만,
검은머리와 누런 피부색은 바나나로 불리워진다.
죽었다 깨어나도 그들은 미국인이 될수 없는 것이다.

 

 


극심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사춘기의 아이들을 보면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고, 다 올곧게 성장 하는건 아니다.
양부모와 사회의 편견,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서 오는 혼란으로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나무가 될수도 있다.

 

 

성공하여 뿌리를 찾겠다고 금의환향(?) 한 그들에게,
조국은, 너희를 사랑 한다고 말 하는 그대들은
얼마나 뻔뻔한 위선자 들이던가 말이다..

 

 

4 > 닭이 먼저인가? 계란이 먼저인가?

 

 

우리경제의 눈 부신 발달은,
갑작스런 물질의 풍요와 함께,

물질만능주의와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왔다.

가치관의 붕괴는,

제일먼저 가정의 붕괴를 가져왔다.

 

 

버려지는 아이들은,
가정의 붕괴와

미혼모들의 증가 때문 이라고 말하는 그들에게 묻고싶다..
무엇이 먼저 바로 서야 하는 건지를...

 

 

** 이 아름다운 가을날에,
이런 꿀꿀한 포스팅을 하면서

나도 내 자신에게 묻고있다.
그러는 너는,

한게 뭐 있느냐고...

 

 

그래..
내, 비록 버려지는 그 아이들을 거두진 못했지만,
내 딸들이 결혼해 아이를 갖게 되면
절대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할거라고...

 

 

그리고,
붕괴된 가정의 대 참사(?) 속에서도,
내 자식들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끼고 바다를 건너 왔노라고...
당연한 일을 뭐 그리 대단한 일 처럼 얘길 하느냐구?


 

 

남들에게는 식은죽 먹기 처럼 쉬운일도,
어느 누구에게는

죽기만큼 힘든일 일수도 있었음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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