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Views : 792
2017.05.05 (10:32:13)

부활 제4주일(성소주일)

 

1독서 사도 2,14.36-41

2독서 1베드 2,20-25

복 음 요한 10,1-10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1독서) ‘회개하라.’는 베드로의 말을 듣고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길 잃은 양의 상태에서 목자이며 보호자이신 예수님께 돌아온 사람들입니다(2독서). 복음에서 예수님은 착한 목자이시며 양들이 드나드는 문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착한 목자이시며 문이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죽음은 두렵습니다. 그 이유는 죽음에 대해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죽음에 대해 답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예외 없이 가야 할 그 길, 인생은 결국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해 답을 주시는 주님과 함께 가면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시편 23,1-4)

 

아무리 큰 두려움 앞에서라도 안전함을 느낄 수 있다면, 감옥에 갇혀 있다손 치더라도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면, 큰 사고로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 있다 하더라도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이미 천국에서 사는 것입니다. 돈이 그렇게 할 수 없고, 명예가 그렇게 할 수 없고, 배움이 그렇게 할 수 없고,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주님과 함께 있음을 느낄 수 있으면 인생은 즐거운 소풍 길이 될 수 있습니다. 관건은 어떻게 주님을 느끼느냐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처럼 우리는 어떤 위협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풀밭을 노니는 양처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잡고 어떤 어려움, 어떤 고통도 뚫고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때 인생의 좋고 나쁜 면 모두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산책이 될 것입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어떻게 하면 목자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양들이 목자의 목소리를 알고 따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목자에게 길들여져야 합니다. 목자에게 길들여져 있는 양들은 목자를 따라가면 먹을 것이 있고, 잠자리가 있고, 안전하다는 것을 압니다. 양들이 목자에게 길들여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장미 중 한 장미가 소중한 것은 그 장미에 쏟은 시간 때문인 것처럼 양은 목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목자를 알아갑니다.

 

둘째,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빗소리를 듣고 음악적 감각이 있는 사람은 음악을 만들고, 미술적 감각이 있는 사람은 그림을 그리고, 시적 감각이 있는 사람은 시를 쓰며 신앙적 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신앙적 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순간에도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따를 줄 압니다. 감각이라는 것은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습관에 좌우됩니다. 화를 벌컥 잘 내는 사람은 화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며 감사하는 사람은 감사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소한 생각, , 행위 하나 하나가 신앙적 감각이 몸에 배게 할 것인지 세속적 감각이 몸에 배게 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길들여지고,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용기를 내어 신앙을 실천해야 합니다. 점이 모여서 선이 되듯이 매일 매순간 작은 것 하나에라도 성실한 사람은 쉽게 길들여지고 실천력이 강해집니다. 그런 사람은 목자의 목소리를 잘 알아듣는 양이 됩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No. Subject Nick Name 조회 Registered Date
302 [연중 제9주간 화요일] 6월 6일
ccdjsj
582 Jun 06, 2017
301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6월 5일 월요일
ccdjsj
636 Jun 05, 2017
300 [성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6월 3일 토요일
ccdjsj
644 Jun 03, 2017
299 [성령 강림 대축일] 6월 4일
ccdjsj
653 Jun 02, 2017
298 [주님 승천 대축일] 5월 28일
ccdjsj
675 May 26, 2017
297 [부활 제6주일] 5월 21일
ccdjsj
752 May 19, 2017
296 [부활 제5주일] 5월 14일
ccdjsj
724 May 12, 2017
Selected [부활 제4주일(성소주일)] 5월 7일
ccdjsj
792 May 05, 2017
294 [부활 제3주일] 4월 30일
ccdjsj
791 Apr 28, 2017
293 [부활 제2주일] 4월 23일
ccdjsj
920 Apr 21, 2017
292 [예수 부활 대축일] 4월 16일
ccdjsj
869 Apr 14, 2017
291 [부활 성야] 4월 15일
ccdjsj
855 Apr 14, 2017
290 [주님 수난 성지 주일] 4월 9일
ccdjsj
971 Apr 07, 2017
289 [사순 제5주일] 4월 2일
ccdjsj
1000 Mar 31, 2017
288 [사순 제4주일] 3월 26일
ccdjsj
993 Mar 24, 2017
287 [사순 제3주일] 3월 19일
ccdjsj
1032 Mar 17, 2017
286 [사순 제2주일] 3월 12일
ccdjsj
1229 Mar 10, 2017
285 [사순 제1주일] 3월 5일
ccdjsj
1107 Mar 03, 2017
284 [연중 제8주일] 2월 26일
ccdjsj
1206 Feb 24, 2017
283 [연중 제7주일] 2월 19일
ccdjsj
1359 Feb 18, 2017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