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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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05:52:31)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1독서 1티모 3,14-16

복 음 루카 7,31-35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을 하여도 울지 않는 것은 사람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자기 생각에 빠져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은 남이야 죽든지 말든지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은 마음을 주는 것이며 마음을 주는 것은 사랑입니다. 식물도 동물도 관심을 가지면 잘 자랍니다.

 

관심은 내가 너에게가는 것이며, 그리하여 그와 하나가 됩니다.

 

하느님은 사람에 대해 관심이 극진하십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사랑이며,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시는 육화(肉化, Incarnation)’의 신비입니다.

 

먼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길을 가기 위해서 한 걸음부터 시작합니다. 한 걸음을 떼지 않고 열 걸음을 갈 수 없습니다.

 

 

 

▶◀

 

전 아내를 돕지 않아요.

 

커피 한잔하러 온 친구와 앉아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화 도중 제가 말했죠. “나 잠깐 설거지 좀 하고 올게.” 친구가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제가 무슨 로켓이라도 만들러 가는 듯이 말이죠. 그러더니 조금 불편한 기색으로 말했습니다. “아내를 도와주는 거야 좋지. 난 안 도와줘. 아내가 고마워하지도 않거든. 지난주에 마룻바닥을 닦아주었는데도 말이 없더라고.” 전 자리로 돌아와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아내를 돕는 게 아니라고. 사실, 제 아내는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동반자가 필요한 거죠. 전 아내가 청소하는 것을 돕는 게 아닙니다. 저도 여기 사니까 하는 거예요. 전 아내가 요리하는 것을 돕는 게 아닙니다. 저도 배고프니까 하는 거예요. 전 식사 후 아내가 설거지 하는 것을 돕는게 아닙니다. 저도 그릇을 썼으니까 하는 거예요. 전 아내가 양육하는 것을 돕는 게 아닙니다. 제 아이이기도 하니까 아빠가 제 역할이니까 하는 거예요. 아내가 빨래하고 너는 걸 돕는게 아닙니다. 제 옷과 아이들의 옷도 함께 있으니까 하는 거예요. 전 집안 일을 돕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도 집의 일부인걸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남편 여러분? 어쩌다 한 번 바닥을 닦았다고 해서, 영예의 수상이라도 기대하는 겁니까? 왜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빨래하고, 요리하고, 아이를 돌본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고맙다고 한 적이 언제냐고? 당신은 이 모든 일이 아내가 마땅히 해야할 의무라고 믿고 있나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아내를 도와주세요. 진실한 동반자가 되어주세요. 먹고, 자고, 씻고, 필요를 해결하려고 찾아온 손님이 아니라요. 사회의 진정한 변화는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소중한 아들딸들에게 함께 사는 삶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주십시오.

 

-Face book에서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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