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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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8 (06:00:12)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1독서 하까 1,1-8

복 음 루카 9,7-9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헤로데는 예수님의 출현에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는 하느님의 사람 세례자 요한을 목 베어 죽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지으신 사람은 하느님을 떠나서는 평온하게 살 수가 없습니다. 오랫동안 방황하다가 하느님 안에서 비로소 평온을 찾은 성 아우구스티노는 주님, 제가 주님 안에 쉬기까지는 찹찹하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찹찹하다: 마음이 들뜨지 아니하고 차분하다.)

 

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주님의 집을 지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품팔이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 난 주머니에서 넣는 꼴이다.” 이 말씀은 다름 아닌 주님 안에서 평온을 찾으라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불안해 집니다. 머리로는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영혼은 압니다.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사람의 영혼은 하느님을 만나지 않으면 불안해집니다. 영혼을 만족시키는 것은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사람들의 칭찬도 아닙니다. 오직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헤로데 처럼 하느님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평화를 주러 오신 예수님이 오히려 불안과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우리 안에는 헤로데의 모습이 없을까요? 헛된 욕망에 빠져서 잘못된 생각과 행위를 합리화하는 것은 헤로데의 모습입니다. 남의 눈치 보면서 불의를 저지르는 것은 헤로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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