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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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12:39:20)

어느 날



가을 언저리에 홀로 있네.


하늘은 어제의 빛이 아니고


추락하는 낙엽 또한 어제의 빛깔이 아니네.


 햇빛은 한여름의 수고를 열매로 맺고


들녘은 휴식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네.


흔들거리는 가지 사이로 햇빛의 향기가 날라오네.


가을 햇빛은 치열했던 여름의 그것과 너무나 다르네.


향기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누구도 길을 없지만


언젠가 향기를 따라갈 때면


오늘 같은 하늘빛이 함께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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