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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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07:00:40)

사순 제2주일

 

1독서 창세 22,1-2.9.10-13.15-18

2독서 로마 8,31-34

복 음 마르 9,2-10

 

 

아브라함=하느님, 이사악=예수 그리스도

 

1독서에서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가장 소중하게 여기던 외아들 이사악을 하느님께 봉헌하려고 합니다. 이 장면은 오늘 날 우리의 구원에 맞닿아 있습니다. , 아브라함의 모습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키는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죽기까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이사악의 모습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 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왜 우리가 그의말을 들어야 할까요? 바로 우리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당신의 친 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십니다(2독서). 구원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는 인간의 구원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다른 말을 들어도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왜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없이도 구원이 된다고 유혹하는 뉴 에이지의 가르침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뉴 에이지의 하나인 과학종교, 사이언 톨로지(Scientology)가 심심찮게 혼란을 일으킵니다. 사이언 톨로지의 주된 주장은 인간은 누구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정신과 신체적인 고통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 관심을 끌었던 책, ‘시크릿이란 책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상상하라, 그러면 이루어진다.’ 라는 것이 시크릿의 주된 주장입니다.

 

이러한 사이비 종교들의 주장은 고통은 필요 없다, 고통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라는 것입니다. 고통 없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달콤한 속임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가고 있으며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굳이 하느님을 믿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고통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고통이 없이 생명이 유지되지 않으며 고통이 없이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고통을 거쳐야 비로소 거룩한 모습으로 변모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는 고통을 통한 부활의 모습을 미리 앞당겨 보여주는 것입니다.

 

찰스 코우만이라는 곤충학자는 고치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관찰했습니다. 나비가 작은 고치 구멍을 뚫고 나오려 몸부림치고 있는 것을 보고 안쓰러워서 가위로 고치 구멍을 크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나비는 쉽게 빠져 나왔지만 몇 번 바닥에 파닥 파닥 하다가 죽어버렸습니다. 나비가 작은 고치 구멍을 빠져 나오려 애쓰는 가운데 날개에 힘이 생겨 공중을 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그 과정을 없애 버렸기 때문에 나비가 죽어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고통이 목적이 아니라 생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아버지의 뜻은 우리의 구원이며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님을 통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올바른 길이 없으며 생명도 없고 진리도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정체성은 십자가 고통을 통해 드러납니다.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으며 어떻게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합니까? 은혜로운 이 사순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인 성경 구절이 우리 안에서 살아있어야 하며 작은 희생 하나라도 예수님의 고통에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행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는 사순 시기를 잘 보내는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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