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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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06:29:32)

부활 제4주일, 성소주일

 

1독서 사도 4,8-12

2독서 1요한 3,1-2

복 음 요한 10,11-18

 

 

오늘은 부활 제4주일이자 성소주일입니다. ‘성소하느님의 부르심입니다. ‘성소 주일은 특별히 사제, 수도자, 선교사 증진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신자 생활의 전반에 걸쳐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짚어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사는 모든 사람들은 매순간 하늘나라의 가치를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부르심을 받습니다. 말하자면, 하느님께 마음을 향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준주성범은 좋은 가르침을 줍니다. 다음은 가톨릭 다이제스트역, 준주성범 내용입니다.


과연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하느님께서 마음을 두고 있지 않으면, 어디에 있더라도 무엇을 향해 가더라도 그대는 비참한 인간일 뿐이다. 만사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왜 걱정하는가. 저 하고 싶은 대로 되는 사람이 이 세상 어디 있는가. 왕이든 교황이든 그 어떤 사람도 걱정이 나 고통 없는 사람은 이 세상 한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과연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인내하는 사람일 것이다.

 

걱정 없이는 지킬 수 없는 귀찮은 것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보라. 저 삶은 얼마나 행복한 생활을 하는가! 저렇게 큰 권력을 갖고 저렇게 부유하니 얼마나 품위 있고 얼마나 위대한가!"하고 부러워한다. 그러나 눈을 들어 하늘에 쌓여있는 보화를 보라. 그러면 세상의 모든 것들이헛되고 부질없는 것이며, 걱정과 불안 없이는 지킬 수 없는 아주 귀찮은 것이라는 걸 잘 알게 될 것이다.

   세상 것을 많이 가졌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느님에게 더욱 가까이 가려는 사람에게는 세속적으로 사는 삶이 더욱더 비참하게 보일 뿐이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에게는 타락한 인간의 결점이 더욱 더 확실히 보이기 때문이다.

   육신의 고통에서 벗어나 모든 죄악에서 해방되기를 원하는 경건한 사람에게는 먹고 마시는 것, 자고 깨는 것, 일하고 쉬는 것, 육신의 욕구에 응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고통스럽겠는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양 우리에 들어야 합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 외에는 그 어떤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1독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를 때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 불리며(2독서) 예수님의 양 우리에 드는 안전한 양이 됩니다(복음).


예수님이 착한 목자라면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시리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때로는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이신데 왜 우리에게 고통을 주시는가? 이러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착한 목자에 대한 의미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양의 입장에서 보면 양치기인 목자는 결코 착하지 않습니다. 양은 풀을 맘껏 뜯어먹고 싶은데 목자는 그렇게 못하게 합니다. 편안하게 한 자리에서 살고 싶은데 목자는 양들을 이동시킵니다. 맘껏 뛰어놀고 싶은데 때로는 막대기로 위협을 주거나 때리기도 합니다. 양들에게 있어서 목자는 귀찮고 겁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목자는 양들을 괴롭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양들을 위해서입니다.


양치기들의 말을 들어보면 양들은 우리가 보통 아는 것처럼 온순하고 착한 동물이 아닙니다. 양들은 시력이 좋지 않아 눈앞의 사물에 대해 분별력이 떨어지고 한 번 넘어지면 잘 일어나지도 못하고 빠르지 못하기 때문에 맹수에게 잘 잡아먹히고 어미양이 먹이를 먹을 때 새끼양이 젖을 먹으려 하면 피해가는 등 이기적이고 멍청한 동물입니다. 양들이 맘껏 풀을 먹도록 놓아두면 풀뿌리까지 다 먹어치우기 때문에 다음 해에는 풀이 모자라 죽게 되는 양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의 영성생활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 놓는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가고 양 떼를 흩어버린다.”


양들의 처지에서는 목자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입니다. , ‘착한 목자는 양들이 바라는 대로 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양들의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을 해 주는 사람입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 또한 우리에게 그런 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해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을 해 주시는 분입니다.


착한 목자말씀은 오늘날 사제들에게 직접적으로 해당되는 말입니다. 사제들은 신자들이 바라는 대로 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신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착한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때로는 잘못을 고치도록 훈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사제들은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 신자들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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