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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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07:40:18)

연중 제30주일

 

1독서 집회 35,15-17.20-22

2독서 2티모 4,6-8.16-18

복 음 루카 18,9-14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본받을 때 올바른 길을 걷게 되고, 진리를 따를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 14,6)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어떻게 예수님의 삶을 본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삶을 본받는 것은 믿음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 2,17)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바리사이들이 진심으로 올바르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 말씀을 왜곡하며 사는 그들에 대해서 미운 감정으로 꾸짖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충고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기분 나쁘게, 시기 질투로, 복수하기 위해, 잘못되기를 바라면서 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는 것은 예수님을 본받는 것이 아닙니다.

 

바리사이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복음)

 

하느님은 이런 기도를 받아주실까요? 하느님은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이의 기도를 받아주십니다. ‘겸손한 이의 기도는 구름을 거쳐서 그분께 도달한다.’(1독서)

 

바리사이는 법에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법을 잘 지켰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은 법대로 살기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1요한 4,8)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1코린 13,1)

 

반면에 세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복음) 세리가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이유는 사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랑이신 하느님 앞에서 자기의 삶이 부끄럽기 때문에 스스로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법에 따라 사는 사람은 사랑을 거스르지만, 사랑에 따라 사는 사람은 법을 어기지 않습니다. 법은 죄인을 심판하지만, 사랑은 죄인을 용서합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앞에서 법을 지켰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앞에서 사랑을 하지 못한 죄를 고백하는 하는 사람은 의로운 사람입니다.

 

법을 지켰다고 스스로 자랑하는 바리사이가 될 것인가, 사랑을 하지 못했다고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하는 세리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2독서에서 보는 바오로 사도는 법을 지키는 사람에서 사랑으로 사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사랑으로 사는 사람은 그 무엇도 두렵지 않으며, 자신의 삶을 떳떳하게 살아갑니다. 하느님이 그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의로움의 화관이 나를 위하여 마련되어 있습니다.”(2독서)

 

하루를 마치면서 이런 기도를 하는 사람은 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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