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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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09:44:33)

부활 제5주일

 

1독서 사도 6,1-7

2독서 1베드 2,4-9

복 음 요한 14,1-12

 

 

너희는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아이들이 학교에 갔다 집에 돌아 올 때 엄마가 없으면 불안해 집니다. 불안해 지면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하느님과 같은 존재입니다. 엄마가 있으면 아이는 아무 걱정 없이 뛰어 놉니다. 엄마가 있어서 편안한 아이의 마음, 그것이 믿음입니다.

 

차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차를 만든 사람이고, 집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집을 지은 사람입니다. 또 아이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아기를 낳고 기르는 엄마입니다. 그와 같이 사람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분은 당연히 사람을 만든 하느님입니다.

 

아기가 스스로 걷지 못 하고 사물에 대해 인식이 없을 때 엄마는 아기를 보호해 주고 도와줍니다. 우리는 세상에 대해 아기 같은 존재입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을 믿겠습니까? 사람이 자신만을 믿을 때 사실은 편안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안해 집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우리 자신을 잘 알지 못 하지만 하느님은 우리를 환히 아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14,6)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그냥 좋은 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힘을 주어서 행동하게 하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히브 4,12)

 

우리는 때로는 막다른 길에 막혀 더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절망하고 좌절할 때는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움직이지 않을 때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논리나 자기 식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세상의 논리나 자기 식대로 사는 것을 멈추고 성령의 움직임에 따라 살고자 할 때 답이 생깁니다. 1독서에서 사도들이 좋은 모범을 보여줍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서 평판이 좋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십시오. 그들에게 이 직무를 맡기고, 우리는 기도와 말씀 봉사에만 전념하겠습니다.”(사도 6,3-4)

 

세상을 움직이는 분은 하느님입니다. 내 인생을 움직이는 분도 하느님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하느님의 섭리를 다 알지 못합니다. 왜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치는지 답답하고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아무리 원망하고 화를 내어도 답이 없습니다.

 

어려움은 답이 생기는 기회입니다. 답이 없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 그럴 때 생명이 살아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인생을 지혜롭게 살라고 2독서는 촉구합니다. “여러분도 살아 있는 돌로서 영적 집을 짓는 데에 쓰이도록 하십시오.”(베드 2,5)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영적인 집을 짓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집인 육체는 반드시 허물어질 때가 오지만 영적인 집은 결코 허물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 아버지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습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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