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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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09:02:48)

연중 제3주일

 

1독서 이사 8,23-9,3

2독서 1코린 1,10-13.17

복 음 마태 4,12-23

 

 

사람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생존이 목적입니다. 기어 다니는 벌레, 공중을 나는 새, 물속의 물고기 등을 비롯해서 사슴, 늑대, 사자 등 들짐승과 양, , 개 등 집짐승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움직입니다. 그들에게는 현세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없습니다.

 

사람은 어떤가요? 사람도 다른 모든 생물들처럼 생존이 목적일까요? 사람은 다릅니다. 영혼이 있는 사람은 다른 생물들과는 달리 현세의 생명이 목적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이 삶의 목적입니다.

 

1934년 간행된 교리서(敎理書), 천주교요리문답(天主敎要理問答)의 첫 번째 질문은 사람이 무엇을 위하여 세상에 났느뇨?”이며 그 답은 사람이 천주를 알아 공경하고 자기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세상에 났느니라.”입니다. 하느님을 알고, 자기 영혼을 구원하는 것 즉, 하늘 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사는 것이 사람의 삶의 목적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나라, 하늘 나라는 죄가 있는 상태로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죄를 용서받아야 하고, 용서 받기 위해서는 회개를 해야 합니다.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루카 24,47)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복음)

 

요한이 잡히고 나자,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세상 구원을 위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3,2) 이 말은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서 외치던 말이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이 오실 길, 그리고 사람이 가야할 길인 구원의 길을 미리 닦은 사람입니다.

 

구원은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고, 구원되기 위해서는 회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사시는 육화된 하느님이며, 하늘 나라는 예수님 자체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루카 17,21)

 

회개란,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마음을 바꾸려면 즉각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부르시자 그들은 즉시 예수님을 따릅니다.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복음) 두 번째 로 불림을 받은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즉시 예수님의 부름에 응답합니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복음)

 

마음을 바꾸는 회개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사람은 매 순간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삽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까 말까, 점심 때 무엇을 먹을까 하는 사소한 문제를 비롯해서 결혼 상대자를 구하거나 직장을 구할 때 등 인생의 큰 문제도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빛입니다. 하느님 말씀은 영혼의 어두움을 밝혀줍니다. 오늘 1독서와 복음은 예수님께서 이민족의 땅,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시자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고 전합니다. ‘이민족의 땅, 카파르나움은 전혀 성스러운 것이 없는 우리의 일상적인 삶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임마누엘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가 되고자 하십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것으로 인해 우리 마음에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2독서) 하느님 말씀이 마음에 살아있는 사람은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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