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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14:16:38)

** 유비 관우 장비 가, 단성사에 영화를 보러 갔다.

승질 급한 장비가 단성사를 확, 때려 부쉈다.

이유는,

조조만 할인해 주는 처사에 열 받아서였다.

( 썰렁한 쌍칠년도 유머..헤헤..)

 

** 삐삐도 수욜에,

유니버샬 스튜디오 안에 있는 영화관에 가서 11 시 30 분에 시작하는

"조조할인" 영화를 봤다.

영화 제목은 올만에 보는 연기파 배우 '탐 헹커스' 의 <켑틴 필립스> 였다.

( 난, 아무래도 탐을 무쟈게 조아 하는것 같다. 탐 크루즈 도 ..흐흐흐..)

 

220CC242526AF9382924F3<< 조기서 봤음..>>

** 영화는,

내전으로 몸살을 앓았던..

어린 생계형 해적들로 바글 거리는..

해적질 말고는 먹고 살길이 막연한..

찢어지게 가난한 소말리아 의 작은 마을로부터 시작된다.

 

그때,

난 기분 디게 나빴다.

흙먼지 일으키며 들어서는 유틸리티 벤 들이 멈춰서자,

진흙투성이 차 들로부터 미쯔비시 로고가 선명히 드러나는 순간..

이뤈 쒸~`

모야..PPL 이여? 함서..ㅋㅋ

얍삽한 것 들 같으니라구...

암튼...

 

캡틴 필립스

** 뭐,

광고처럼 거창한 건 사실 없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느니...

영국출신의 그린그래스 라는 ( 그린 그래스 어브 더 홈..이 아님.ㅋ`)

독보적인 감독의 품 이라는 둥..

정교한 케릭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그리고,

감동 있는 액션과 인간 내면의 깊은 페이소스가 있다는둥..

 

글세....

살짝 뻥쟁이 할리웃 의 영웅 만들기 정도 ?

악동 유치원생 몇 놈 혼내주려고,

대학생 옵빠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나타난 것 같은 오바 라면

열 받을 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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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장면 까지는 아니드라도,상당히 스릴이 있었던 장면..>>

** 대형 화물선 앨라배마 호 의 선장 인 필립스는 베테랑 선장이다.

소말리아 해상을 지나면서 우려하던 해적선이 따라 붙는걸 감지한다.

필립스 선장은,

기지를 발휘해 물 대포 로 대응하며 그들을 따돌리지만,

해적질 말고는 달리 밥 먹고 살길이 없는 그들은 목숨걸고 다시 따라 붙는다.

결국,

거대한 앨라배마 호 가 무기로 무장한 네명의 해적들에게 점령 당한다.

 

** 선장 필립은,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그들에게 비밀금고에 담겨있는 삼만불을 건넨다.

그러자,

해적들은 누굴 거지로 아느냐며 밀리언 달러를 요구하며 숨어있는 선원들을

다 나오게 하라고 윽박지른다.

선장 필립은 침착하고 설득력 있게 그들과의 협상을 유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적들은 막무가내다.

선원들이 숨어있는 기관실로 내려간 해적의 한 명이

오히려 선원들에게 인질로 잡히게 되고,

인질로 잡혀있는 선장과 인질끼리 맞교환을 하기로 하는 과정에서,

총 을 든 그들에게서 선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명정 설명을 해주던 선장을

끌어내려 그들의 구명정에 태우고는 그대로 도주한다.

선장을 볼모로 한 협상금 밀리언 달러 를 꿈 꾸며..

 

 

** 자,

여기서 미국의 위대함(?) 이 나온다.

미쿡은,

국민의 단 한사람의 목숨도 헛되게 할수없다.

얼마만큼의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다,시, 구출 하고야 만다는 결의?

 

 

 

그리하여,

해군과 공군의 협공작전이 펼쳐지고,

헬리곱터 에서 수 많은 낙하산 부대원들이 바다로 낙하 하는둥..

근육질의 젊은 군인들이 전투복 으로 갈아 입는둥 의..

그닥 필요없는 장면들도 상당히 많이 보여주는 의미를 나름 생각해 보건데,

< 테러범 들아, 늬덜 보고있뉘? 까불면 죽어.. 우리, 이 정도야~~> 하는것 같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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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스크린 인데 사진은 요따우로 나왔다.>>

** 인간은,

죽음 앞에서 얼마나 의연 할수 있을까?

감독은,

숨막히는 순간순간에 관객들 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었다.

 

 

총구를 이마에 눌러대는 장면에서의 긴박감...

무기를 들고 살기등등 한 네명의 해적들에 둘러싸여 매 순간순간

죽음과 맞딱뜨림의 공포..

부질없기 까지 한,

생존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등 의 상당히 인간적인 면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켑틴 필립스는,

그들의 눈을 피해 가족들에게 목숨 걸고 편지를 쓰는 장면 에서,

죽음 앞에서 <가족> 은 어떤 의미로 다가 오는지 새삼 스러웠으며

그의 의연함과 자존심이 살짝 무너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연기가 ,

역시 탐 행커스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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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 뛰어들어 탈출을 시도하다 해적놈 들에게 줘 터지고 나서...>>

 

 

구출되어 의사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울먹이다

엉엉 울어버리는 어린애 같은 행동이 얼마나 인간적이던지...

그래..

인간이 의연하고 침착한건 의식이 있을때의 일이다.

 

 

문득,

인간의 위선과 교만은 어디까지 통할수 있을까? 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또 하나..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 앞에서,

힘의 불균형 을 바라보며 상당히 씁쓸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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