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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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07:32:45)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1독서 로마 1,1-7

복 음 루카 11,29-32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복음)

 

예수님께서 너무 심하시지 않나요? 표징 좀 요구했다고 악하다고 하시다니요? 표징을 요구하는 심리는 눈앞에 보여야 받아들이겠다는 심리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왜곡하는 것은 악한 것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생활을 바로잡아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기를 원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주어지는 모든 것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묵묵히 받아들이다 보면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살면서 겪게 되는 이런 저런 일들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일만 받아들일 수 있는 노릇이 아닙니다. 거부한다고 거부되는 것이 아니고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 일어나는 모든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일도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다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바람이 우연히 불겠습니까? 해가 우연히 뜨겠습니까? 나이를 우연히 먹겠습니까? 그것처럼 인생살이에 부는 바람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고, 해가 뜨고, 나이를 먹는 것은 하느님의 섭리입니다. 그 이유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느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

 

 이런 태도로 사는 사람은 일상의 삶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시는 예수님은 일상적인 삶을 통하여 우리 각자를 부르십니다.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에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1독서)

 

예수님이 가장 큰 하느님의 표징입니다.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요나보다 더 큰 예수님께서 설교하시는데 예수님 외에 다른 표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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