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모든 사람이 우리를 반기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요한 16, 2-3)
어렸을때의 꿈이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이어져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미 모든 것을 이루었고, 또 새로운 몇가지의 꿈까지 일생의 목표처럼 그것을 위해 한 생을 모두 던져넣어 죽기전까지 이루고자 애를 쓰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의 모든 인종과 문화, 언어, 다양한 개인의 역사들이 상호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곳이 미국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곳 LA는 몇개의 소수 민족 타운이 존재할까요? 나중에 시간나면 한 곳 한 곳 방문도 해보고, 그 독특함과 그 귀함들을 배우고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도시이고, 나라겠지요.
예전에 어느 책에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하루 스물네시간 자신의 그 꿈에 대한 감각을 놓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간절함이 하늘과 끊임없이 연을 맺어가는 동시에 축복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 올바른 길인지를 여쭈어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답니다.
자신의 고유한 삶은 오로지 자신을 세상에 내신 분과 자신만이 잘 알겠지요. 그러기에 나를 나누고, 나의 뜻을 스스럼없이 비우기전에 자신의 삶의 주인이신 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주인이 되시는 분께서 진정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 어떻게 해 드리는 것이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는 길인지를...
그런데도 깨닫기 힘든 것은 주인은 때로 침묵의 시간이 길다는 것이고, 온전히 개개인에게 선택을 맡겨주신다는데에 갈등과 인간적인 약함이 부딪히게 됩니다.
벌써 부활 6주간으로 이어갑니다. 사순 시작인 재의 수요일부터 교회에서는 미사를 공적으로 지금까지 봉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래가 없는 안타까운 시간속에 머물러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새롭고 놀라운 시간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기운냅시다.
영적독서
1. 집회 17, 1-10 인간의 조건
2. 1코린 2, 6-16 하느님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