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전례력으로 부활시기 이제 마지막 주간 시작합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과 성령 강림 대축일이 지나면 연중시기를 맞이 하지요. 교회전례로 보면 평범한 일상의 전례입니다. 전례안에서의 말씀은 구약에서 예언자들을 통한 구원과 영원한 생명의 말씀들일 것이고, 신약에서는 예수님 공생활안에서의 하느님 나라, 비유, 치유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한 회심으로의 삶을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곧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이니까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어떻습니까? 요즘 많은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하게되는 환경입니다. 나만의 고요함,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고요한 공간으로 떠밀리는 듯한 느낌도 갖게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조금 지루한 듯한 마음도 들곤 합니다. 언제쯤 옛날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막연한 희망도 마음의 그림자로 함께 머물러 있습니다.
한편 우리의 내적 고요함의 시간들을 갖기위해서 참고로, 다른 종교, 이슬람교의 종교가 지닌 특징 다섯가지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들의 열정이 가끔씩 궁금함을 자아냅니다.
첫째 샤하다(Shahada):오로지 알라, 유일신 절대 숭배.
둘째 살라트(Salat) 하루에 다섯번 기도, Muezzin의 소리,즉 깨어기도하라는 애달프고, 구슬픈 남성의 소리.
셋째(Zakat): 자선행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월수입 2.5%-10%를 세금 형식으로 봉헌.
넷째 (Ramadan): 1년중 한달 동안의 단식, 이슬람 달력으로 9월경에 실시.
다섯째 (Hajj): 평생의 한번 무함마드의 고향 방문, 순례(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우리는 가톨릭 신자로서 나의 신앙, 나의 종교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있게, 교리적으로 구체적인 일상으로 실천하고, 하루 24시간을 음미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내적 고요함의 영적인 열매는 시간과 공간의 형식보다는 마음이며, 의지가 환경과 그 사람이 처해있는 현실을 넘어서게 합니다.
가끔씩 이슬람 종교인들이 무섭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그들의 굳건한 신앙, 물리적 생명과 신앙을 일치시켜가는 놀라움, 오로지 현세적 희망을 내세적 영생으로 이끌어가는 신념이 오늘날 비이슬람 문화권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저들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주간 나만의 고요함안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자유로움과 희망으로 시작합시다.
영적독서
1. 마태 11. 28-30 무거운 짐진자
2. 1 베드 4, 10-11. 각자가 받은 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