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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성탄 대축일
강론
December
24
,
2021
by ccdjsj
주님
성탄
대축일
1
독서
이사
52,7-10
2
독서
히브
1,1-6
복음
요한
1,1-18
Merry Christmas!
성탄
축복을
빕니다
!
Christmas
는
라틴어
Christos(
그리스도
)
와
Mas(Mass
미사
,
경배
)
의
합성어입니다
.
스페인어로는
Feliz Navidad(
펠리쓰
나비닷
) ,
프랑스어로는
Joyeux Noel(
조이유
노엘
)
입니다
.
간혹
X-mas
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 ‘X’
는
그리스어의
‘Χριστ
ός
(
크리스토스
)’
의
머리글자로써
영어
‘Christ’
의
‘Ch’
에
해당합니다
.
그러므로
‘X-mas’
는
‘
엑스
-
마스
’
가
아니라
‘
크리스마스
’
로
읽어야
합니다
.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복음.
요한
1,14)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신다
.’
는
말은
강생
(降生),
육화
(肉化, Incarnation)
를 말합니다
.
칼
라너 신부
(Karl Rahner S.J.)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
성탄은
고백이며
믿음이다
.
하느님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
예
’
라고
대답한다면
,
정말로
성탄이
일어난다
.
그러면
하느님이
몸소
우리
마음속으로
들어오신다
.
그분이
세상
안으로
,
베들레헴으로
들어오셨듯이
,
원래
하느님의
것인
우리
마음속으로도
오신다
.
그러면
그분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 ‘
내가
여기
있다
.
내가
너와
함께
있다
.
나는
너의
시간이다
.
나는
네
일상의
황량함이다
.
나는
너의
눈물이다
.
내
안에서
울어라
,
내
아이야
.
나는
너의
기쁨이다
.
나는
네
길
위에
있는
막다른
골목이다
.
네가
어디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지
못하는
곳
,
거기가
네가
이미
나에게
와
있는
곳이기에
.
네가
그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다
.
나는
너의
두려움
속에
있다
.
나는
네
고난
속에
있다
.
내가
괴로워했기에
.
나는
너의
깊디깊은
추락
속에
있다
.
나는
너의
죽음
속에
있다
.
내가
태어난
거기서
오늘
너와
함께
죽기
시작했기에
.
너
,
가련한
사람아
,
성탄을
기념하고
거행하려 거든
오직
한
가지
,
이것 만을
나에게
말해다오
. ‘
당신이
여기
계십니다
.
당신이
오셨습니다
.
당신이
모든
것
속으로
오셨습니다
.
내
영혼
안으로도
.
스스로
용서하지
않으려는
내
분노의
변덕
뒤로도
.’
사람아
,
이
한가지만을
말해다오
. ‘
당신이
여기
계십니다
.’
아니
,
아무것도
말하지
말아라
.
내가
여기
있다
.
그리고
내
사랑은
이후로
쓰러지지
않는다
.
내가
여기
있다
.
성탄이다
.
영원히
머무를
.”(K. Rahner)
우리
가운데
사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오십니까
?
예수님은
‘
캄캄한
밤
’, ‘
작은
마을
베들레헴
’, ‘
마구간
말구유
’
에서
태어나셨습니다
.
그리고
아기
예수님을
처음으로
경배한
사람은
‘
가난한
목동들
’
이었습니다
(
루카
2,1-14).
이러한
예수님
탄생의
상황은
예수님께서
가난
,
어두움
,
더러움
,
추위
,
보잘것없음
등
우리가
피하고
싶은
상황을
통하여
오신다는
것입니다
.
절대자이신
하느님의
외아드님께서
왜
이런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오신
것일까요
?
그
이유는
낮아지고
작아지고
약한 곳에서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각자
자기
자신을
통해
하느님의
모습을
드러내어야
하는
소명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
우리가
작아져서
겸손해질
때
나를
통하여
하느님의
빛이
세상에
비추어집니다
.
반면에
우리가
강해지고
교만해질
때
하느님의
빛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빛을
내려는
것이고
결국
그
빛은
참빛이
아니라
어둠이
됩니다
.
사람이
되신
말씀이
우리
가운데
사시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낮아지고
작아지고
약해져야
합니다
. “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
요한
3,30). “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
갈라
2,20).
덴마아크
코펜하겐에는
매우
훌륭한
예술품으로
알려져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그린
초상화가
있습니다
.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기
위해
몰려옵니다
.
어떤
예술가
한
사람이
그
그림을
보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
그러나
그가
아무리
살펴보아도
특별한
그림도
아닐뿐더러
잘
그린
그림도
아니었습니다
.
그가
친구에게
그
그림을
보고
실망했다고
말하자
그
친구는
무릎을
꿇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
그림을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
그
말을
들은
예술가는
다시
가서
예수님
초상
앞에
무릎을
끓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
그때서야
비로소
예수님의
자애와
겸손함이
그림에
나타났습니다
.
그리스도인의
덕목
중에
으뜸가는
덕목은
겸손입니다
.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리스도인의
덕목은
첫째도
겸손
,
둘째도
겸손
,
셋째도
겸손이라고
했습니다
.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겸손을
본받아야
합니다
.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겸손을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가난
,
불명예
,
추위
,
불편
,
더러움
등등
우리가
거부하고
싶은
그
자리는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시는
자리입니다
.
예수님의
겸손으로
인해
그
자리는
거룩한
가난
,
거룩한
불명예
,
거룩한
추위
,
거룩한
불편으로
바뀝니다
.
우리가
겸손할
때
예수님께서
우리
삶
안에서
강생
(降生)하시고 우리를 통하여 예수님의 빛이 세상을 비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