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히브 1, 3)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르 1, 17)
연중시기 시작입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얻고자하는 열매는 영원한 생명, 구원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현세적 삶의 지혜와 희망적, 내세적 지향의 일상은 상호 조화를 이루어가야합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삶의 모습은 가정이나 그 어떤 공동체라도 가장 가까운 이웃에게 부담과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즉 건강하지 못한 신앙생활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은 종교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아온 사람에게도 긍정적으로 내세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게 하기에 좋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의 하나로 믿음의 원천은 그리스도 교회의 중심과 뿌리로 두말할 것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실존과 신앙의 신비 역사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인간 예수로부터 이성적 접근과 감성적, 인격적 관계로 신앙의 시작을 말하는 것이며,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 부활로 이어지는 같은 분으로 영적 일치의 일상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일상에서의 영적인 체험이나 성사의 거룩한 시간을 갖는 좋은 습관은 홀로만의 만족을 넘어서 공동체안에 함께 머물러 있다는 위로와 축복이며, 길 잃은 다른 양들을 주님의 우리로 초대하는 도구로서의 삶을 약속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영적독서 1. 1코린 2, 6-16 하느님의 지혜 2. 에페 1, 3-14 그리스도를 통해 베풀어진 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