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대답하였다. “모릅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10 그러자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들어 보아라. 네 아우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창세 4, 9-10)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마르 8, 12)
요즘엔 기후 예보가 대체로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현대 과학의 발달로 지구 밖 위성의 도움을 통해 구름의 움직임, 이동을 섬세하게 관찰해서 온도의 상승과 변화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점점 편리해져 갑니다.
자연, 우주 등등을 생각할때 너무나 거대하고, 인간의 상상과 감각적 인지 능력을 넘어선다는 것이 그저 신비롭기만 합니다. 그러기에 신을 찾지 않으면 그 답답함과 궁금함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는가 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몇개의 길이 있을까요? 하늘로 향하는 길은 오로지 하나만 필요하지 않을까? 나머지는 맘껏 마음가는대로 사용하고, 단지 하나의 길만 분명하고 흩으러짐이 없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하나마저 관리하지 못하고, 시간을 놓쳐버리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일 것입니다.
지나친 욕심, 마음의 무질서함, 잘못된 식별 즉,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이해 부족과 내면의 성찰에 성실하지 못하여 내적 어둠이 지속되게 만들었고, 아무리 다양한 기회가 주어져도 불행한 삶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경험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 또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망설임없이 가야만 하는 길에서 주저하거나 오래된 습관으로 좌우를 살피며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못난 모습이 지금 당신의 진정한 모습임을 깨닫기까지는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할까요?
영적 독서 1. 욥기 14, 1-11 언제나 희망이 있습니다. 2. 시편 71, 1-24 주님! 당신만이 유일한 희망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