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이름
2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
또 여러분이 헛되이 믿게 된 것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1 코린 15, 2)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한 14, 13-14)
요즘도 기차역이나 도시 광장 등에 나가면 ‘오직 예수’ 라는 핏겟들고 다니는 분들을 쉽게 목격합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눈을 보면 모두가 평범해보이지를 않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각자 알아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평범한 일상에서 순수한 감동과 깨달음, 자신의 삶에 반영시키고 싶을 만큼의 경험이나 영향을 받기까지는 한순간에 일어날 수도 있고, 몇날 몇달의 시간이 반복되면서 그런 변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신념으로까지 전개되기위해서는 의지적 선택과 건강한 이성이 뒤따라야 누구나 설득력있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 구원자, 영원한 생명의 주관자 등등 인간의 현세적 행복과 내세적 희망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이름이며, 구체적이고, 다양한 인생 경험들을 하나의 지혜, 즉 사랑의 마음으로 풀어가도록 길을 열어주고, 보다 더 복되고, 감사의 삶으로 이끌어줍니다.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라고 해서 무조건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달려가기만 하는 삶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교회의 오랜 지혜를 뿜어내는 성인 성녀들의 영적 열매들처럼 자신의 허락된 사명과 현실적인 보람을 하느님 앞에 온전히 내어놓고 무엇이 그분의 이름을 닮아가고 있는지를 살피는데에 전혀 주저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한주간, 성모님의 달, 성모 마리아의 거룩한 침묵과 고요함안에서 하루 만큼의 양식을 얻는 기쁨을 맘껏 체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영적 독서
1. 루카 1, 26-38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2. 애가 3장 고통과 희망(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