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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 묵상으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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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9, 2021
지금 그대에게 필요한 기적은?
똑바로 서서 오늘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루실 구원을 보아라.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라.
오늘 너희가 보는 이집트인들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너희는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탈출 14, 13-14)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마태 12, 38-39)
구약의 모든 사건과 인물들, 각각의 말씀들은 실제 사건을 구성하고 있기도 하고 설화와 같은 신앙 고백에 뿌리를 두고 꾸며낸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점은 창조주 하느님께서 구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시간의 역사안에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실질적인 체험들을 통해 당신의 현존과 뜻을 끊임없이 일깨워주셨다는 사실과 역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으뜸으로 존경하는 예언자, 모세는 분명 가공의 인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전혀 다른 문화와 역사를 가진 우리에게 있어서의 모세, 우리의 마음과 피속에 녹아있는 기억과 감성안에서 위의 말씀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나의 삶’으로 응용해 가야하는가? 이 질문이 기도안에서 숨쉬게 해야합니다.
우리들이 잘알고 있는 것처럼 요나서는 역사서가 아닙니다. 기원전 4-3세기에 쓰여진 민담같이 전해오는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하느님이란 분은 인간에 대한 관심과 특별히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백성들(자녀들)에 대해 어미닭이 병아리들을 품듯이 돌보고 계신다는 그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신앙안에서의 기적이란 바로 하느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서로간에 느끼고, 힘이되어주고, 삶을 온전히 기댈 수 있을 만큼의 조건없는 사랑 그리고 진실한 깨달음이 초인적 힘과 세상적인 삶의 너머를 보게 합니다. 여기에 참된 신앙의 신비가 숨어 있습니다. 주어진 또 한주간안에서 신의 신비를 체험하고 가슴에 담을 수 있는 벅찬 시간으로 만들어갑시다.
영적 독서
1. 지혜 13, 10-19 우상숭배의 어리석음
2. 2 테살 2, 13-17 구원받도록 뽑힌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