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일꾼
5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1티모 2, 5)
백인대장이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7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루카 7, 6-7)
인간의 행복에 대해서는 많은 철학자들, 종교인들 그리고 시대의 유명인들 등등 다양하게 표현하고, 나름대로 정의를 합니다. 그런데 정녕 행복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사람의 마음이 어떠할때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들 하는 것일까요?
역전이나 우리 사회 어디에서든 쉽게 핏켓들고 ‘오직 예수’ 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행복하기에 저렇게 밖으로까지 나와서 외칠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누가 보든, 듣든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예수께 대한 신앙으로 저렇게 행복하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 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철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이성에 의한 생각과 깊은 성찰로 이어지는 하루의 삶속에서 조금씩 인간으로서의 품격과 고상함이 성장해감을 체험합니다. 자신만의 인지로 제한되기도 하지만 객관적인 변화로 주위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도 있습니다.
복음에서 백인대장의 믿음을 예수님은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깨닫도록 권고하십니다. 즉, 백인대장의 무르익은 인품이며 성숙한 인격이 돋보이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지난 2천년 동안 이 사람의 단순한 신앙고백과 예수님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이 사건을 되풀이하며 기억하고 있다는 역사적 복음의 이 내용이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스도인들 각자에게 깊이 다가오는 면들을 삶으로 옮겨갈 이유가 충분합니다.
영적 독서
1. 이사 26, 7-19 신앙고백의 시
2. 1티모 3, 14-16 위대한 신앙의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