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의 분명한 증언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4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 우리는 바로 그분을 통하여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로마 1, 3-5)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루카 11, 29)
한해중에서 몇월이 가장 편안하고, 홀로 머물기에 즐거운 시간으로 다가옵니까? 신앙생활로 얻어지는 기쁨만이 아니라 계절에서 주어지는 선물 또한 요즘 이맘때의 자연의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나무들도 한해를 정리하며 그동안 봄부터 준비했던 수확도 마무리해가는 시간의 섭리에 저절로 감탄할만큼 사람의 완고한 마음들을 건들려줍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일원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교회의 전통과 가르침안에서 인간 예수, 메시아로서의 예수를 인격적으로 기도안에서 만나고, 실질적인 시간의 역사속에서 우리처럼 생활하셨던 그분의 감각과 생활에서의 정감들을 닮아가고자 애들을 씁니다.
우리의 구체적인 현실에서 되살려가는 인간적 정서와 감정들안에서 예수께 대한 신앙과 관계속에서 얻는 인격적 교감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매일의 신앙 고백은 생명력이 없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 결코 그들의 메마른 감성이나 이성에 닿지 못하는 허탈함과 외면으로 상처를 크게 입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이 희망하는 신앙의 기적은 우리의 눈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맑지 않으면 세상에 머무는 시간 동안 단 한순간도 기대하는 그 기적은 맛볼 수 없을 것입니다. 복음에서의 예수께서 물리적으로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살아가신다고 해도 여전히 그분은 바리사이들의 외면속에서 살아가실 것입니다.
영적 독서
1. 집회 3, 17-25 겸손
2. 사도 7, 47-53 스테파노의 설교, 완고한 이들에게 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