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일어날 일
5 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6 그때에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이사 35, 5-6)
24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에 걸린 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루카 5, 24)
사람은 내일과 희망이 있을때 삶의 의미 또한 살아납니다. 저절로 생겨나 자신안에 머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이른 새벽부터 준비하기위해 깨어있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입니다.
땅의 정직함을 잘아는 농부는 새벽에 이슬이 떨어지는 반가운 소리에도 잠이 깹니다. 어서 벗하자고 마음을 건드리는 그 순수함과 맑음에 전혀 주저함이 없습니다. 농부의 그런 성실함에 들판의 푸르른 친구들이 생명으로 자라납니다.
기다린다는 것, 천상의 시간을 헤아리는 마음은 언제나 자신의 고유함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이며, 열정과 그 열망이 어떤 방법으로 하늘에 닿을수 있는지를 잘 아는 사람이 지닐 수 있는 지상의 응답이기도 합니다.
그날에는 그 무엇도 복잡함이 없습니다. 결코 마음의 무질서함이나 오랜시간 묶어놓았던 영혼의 익숙함도 과감하게 벗어버려야할때 입니다.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는 날이 오고 있습니다.
더 이상 어색한 웃음으로 낡은 과거의 시간안에 숨어 있지 않고, 영원하신 왕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날은 어김없이 올 것입니다.
영적 독서
1. 애가 3장 셋째애가
2. 이사 11, 1-9 메시아와 평화의 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