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밤새도록
얼굴 씻어 줬는데
그래도 거무틱틱
네 이름은
돌섬이야
갈매기 매일 와서
끼룩 끼룩
노래 불러도
아직도 못 배운 노래
돌섬 너는 컴맹이니
산타모니카
섬 바위로
몇 천 년 살았어도
친구 하나 없는 너
내가
네
친구 되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