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믿어주는 이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23-02 묵상으로 초대
하늘이 믿어주는 이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
7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 주기 위함이다.’”(이사 42, 1. 7)
16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 16-17)
금년 새해에는 좀더 하늘의 신뢰를 쌓는 변화와 축복의 해로 정해보시면 어떨까요? 하늘에서 계획하고 내리는 그 무엇도 땅에 대한 믿음을 거두어 버리면 온전히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정처없이 떠돌게 됩니다. 한 여름에 많은 비가 내릴때 대지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자연 현상이 우리에게 주는 지혜도 너무나 분명한데 영적인 존재로 영원한 생명으로 성장해 가기위해서는 한순간도 소홀히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서두르거나 조급한 마음으로 잘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너무 앞세워 달려갈 이유도 없습니다.
예수께서 세례 받으러 요르단 강으로 나가시기로 마음을 정하시기까지 그 긴 시간들, 수많은 낮과 밤을 보내시며 하늘을 향한 당신 자신의 약속을 이미 하늘은 알고 계셨던 것으로 복음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주 마음에 들어하십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편협되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추어지지 않고, 온전히 신뢰를 얻으며 쉽게 사라지지 않는 기쁨과 행복, 그리고 일상에서의 신선한 삶의 용기와 지혜를 주는 이로 그렇게 평가를 받고 있다면 하늘도 그를 그렇게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지상에서 평범한 사람, 선한 눈빛과 뭍 사람들을 행복하게 도움을 주는 이는 하늘도 그를 위해 뭔가를 계획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과 신뢰가 기도의 열매들입니다.
영적 독서
1. 시편 4, 1-9 하느님께서 저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십니다.
2. 이사 25, 1-5 감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