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회개의 삶이란?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마르 1, 17-18)
신앙생활을 멀리하는 사람들 다수는 이렇게들 말합니다. “난 잘못이 없습니다. 또는 나의 삶은 죄로부터 멀리 있습니다.” 즉, 죄책감이나 죄의식이 그 만큼 무딘 삶을 살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간적 한계와 부족함, 신을 통해서 보다 더 자유로운 삶을 원하기때문이라고 말들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태어나 처음 숨을 쉬는 그 순간부터 하느님을 찾는 생명의 첫 순간이며 일생을 통하여 신과 분리되지 않도록 애를 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신앙과 일상에 뿌리를 둔 회심은 세세한 일상에서 신에 대한 순간의 감각들이 약해지고 교만했던 그 마음이 죄스러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앞서서 세례자 요한이 회개하라고 외쳤던 그 배경에는 율법과 전통에 갇혀 오히려 자유롭지 못했던 그릇된 신앙의 태도들을 지적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세례받으시고 대중 앞에 나타나시기전에 세례자 요한의 사명은 메시아를 맞이하도록 준비시켰던 하느님의 계획이셨고, 사도들과의 만남 또한 인류구원에 대한 창조주의 사랑안에서 이해 될수 있습니다.
회개란 익숙한 마음의 자리에서 벗어나는 큰 용기이며, 지금 당장의 불편함들에서 기다림과 새로움의 도전으로 영적 열매와 위로부터내리는 위로를 영혼에 뿌리내리도록 하느님께 응답하는 고백입니다. 그러기에 매일의 성실한 돌아봄의 일상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들로 변화시켜가는 축복의 시간이 될것입니다. 또 한주간, 어떤 순간에도 망설이지 않고 “예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답하는 주간으로 살아갑시다.
영적 독서
1. 이사 6, 1-13 이사야의 소명
2. 예레 1, 4-10 예언자의 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