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사람
27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 심판이 이어지듯이,
28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히브 9, 27-28)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마르 3, 29-30)
보통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한 삶은 본래부터 주어져 있거나 이런 것이다. 또는 이러한 의미이다. 라고 쉽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쩌면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의 단 생활비를 5000원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5만원을 매일 쓰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아니면 무엇을 체험하며 인생을 즐기는가? 다양한 질문들을 지닐 수 있는데, 철학으로 영성으로 키워가는 질문들이나 내적 체험들은 다양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 분명하기때문입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가르침과 영성에서 언급하는 성숙한 신앙과 삶의 길은 인간 예수의 넉넉함과 진정한 인간애,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예수의 성실함과 인간에 대한 연민의 눈빛없이 교회를 말할 수는 없고, 신앙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 종말까지 성령의 시대에 놓여있다고 말합니다.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에게는 그분의 현존이 살아있으며, 힘이 넘쳐납니다. 그러나 메마르고, 인간미가 부족하며 자기중심적인 세계관에 모순된 삶을 살아가며 신앙을 말하는 이에게는 인간예수님이 머물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복음에서처럼 더러운 영들이 자신의 집처럼 들락날락하는 영혼의 모습일 뿐입니다.
영적 독서
1. 1코린 15, 35-58 죽음이후의 영적인 부활
2. 요한 6, 22-59 생명의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