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참으로 부활하셨다. 가서 전하여라!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죽음에 사로잡혀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25 그래서 다윗이 그분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 언제나 주님을 내 앞에 모시어
그분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사도 2, 24-25)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마태 28, 10)
그리스도 교회의 가장 큰 사건이며, 신앙으로서의 뿌리는 예수님 부활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의 절망에서 이제는 영원한 희망으로 기쁨과 현세적 어떤 어려움들, 시련과 박해들로부터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사명이 담겨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영원한 생명, 죽지 않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 공생활의 시작이었으며, 제자들과의 첫만남 그리고 복음의 놀라운 가르침 등등 그런 갈릴래아는 다시 영원한 삶으로 향하는 길목이 되었습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에서 갈릴래아는 어디일까요? 구체적으로 누구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며, 부활하신 주님을 어떤 마음으로 제자들처럼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시간적으로 예수님 부활의 의미가 점점 무디어져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의 가정 공동체, 신앙인들의 모임에서는 여전히 2천년의 시간은 엊그제의 사건처럼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예수님 빈 무덤과 천사들을 만났고, 제자들에게 달려갔던 여인들처럼 우리도 순수한 신앙과 열정으로 세상의 더 한 중심으로 달려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영원한 생명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라고 외치기위하여….
영적독서
1. 에제 37, 1-14 이스라엘의 부활 환시
2. 사도 2, 14-36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