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영과 함께 살아가는 삶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요한 16, 2-3)
다음 주부터는 다시 묵상으로의 초대를 첫 번째로 돌아가겠습니다. 물론 내용은 계속 앞으로 향하는 것이고요.
그리스도인으로, 신앙인으로 깨어 살아 가고자 하는 원의와 순수한 내적 지향은 분명히 우리의 일상을 밝게 그리고 투명하게 도움을 줄 거라 믿습니다. 구체적으로 주어지는 우리의 미래는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노력으로 성취해 간다기보다는 대가 없이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 삶이고, 그것을 우리는 인생이라고 일컫습니다.
어느 과학자는 말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의 수명은 7-80을 기본으로 말하고 있지만 한 사람이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병원에 가지 않고, 약도 복용하지 않은 가운데, 자연의 시간과 건강만으로 살아간다면 기본 수명이 38세로 언급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짧지요? 몸살 기운이 있으면 약을 통해서 또는 주사를 맞는다든지, 가벼운 몸의 질병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때로는 수술도 하고, 재활물리치료 등으로 생명을 연장시키거나 다시 건강을 회복시킵니다. 그리고 38세에서 계속해서 늘려가는 것이지요.
한편, 교회의 가르침, 신앙 이외에 다양한 삶의 정보들, 문명세계에서 살아가면서 얻는 삶의 편리함들 그렇지만 내면에 지식으로 경험으로 쌓여져가는 질문들, 결론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맺음을 준비해 가십니까?
계절은 봄에서 점점 빨라져 초여름으로 서둘러 가는 듯 보입니다. 창밖 울타리의 나무들과 꽃을 피워 맘껏 자태를 뽐내던 나무들도 이제는 가을까지 제모습을 드러낼 잎들을 모두 키워냈고, 몸집만 키우면 된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창조주의 자녀들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이제는 그분의 벗들로 살아간다는 것은 눈으로 꼭 보아야 할 것과 입으로는 꼭 말하고 나누어야 하는 것, 마음에 새기고 기다림으로 일상이 답답할 만큼 단조롭게 흘러가도 좋고 그저 감사 로운 그 모습에서 삭막한 세상 속의 사람들을 흔들어 놓게 됩니다. 그것이 깨어있는 이들의 흔들리지 않는 사명일 것입니다. 싱그럽고, 맑은 5월의 또한 주간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영적 독서
1. 1코린 1, 2-10 선택받은 이들의 삶
2. 야고 2, 14-26 믿음과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