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종과의 약속을 잊지 않으심
2 주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3 “이곳을 떠나 동쪽으로 가,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내에서 숨어 지내라.
4 물은 그 시내에서 마셔라. 그리고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에서 너에게 먹을 것을 주도록 하겠다.”
……
6 까마귀들이 그에게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날라 왔고,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날라 왔다.(열왕 상 17, 2-6)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마태 5, 12)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사명은 하늘이 내리시는 특별한 명령이며, 때로는 생명을 내어놓아야 하는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교회의 역사나 우리가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신앙인으로 깨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다양한 갈등과 복잡한 가치를 식별해 가야하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더 내게 이롭고, 교회를 위한 것인지를 깊이 성찰로 이어가게도 합니다.
성실하고 깨어있는 예언자는 당신을 보내신 분과 언제나 연결되어 있으며, 자연의 신비까지 그 실천적 사명에 온전히 머물러 있도록 초대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언자가 처해있는 그 어떠한 현실적인 상황도 기다림과 영적 관대함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하느님의 뜻으로부터 결코 멀어지지 않습니다.
인간 예수의 성스러움은 온전히 아버지와 언제나 일치되어 생활하셨던 그 순간들의 종합이며, 구약과 신약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예언자들이 닮아가려했던 모습 또한 그 뿌리를 복음의 예수, 인간적인 면들에 깊이 내려져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영적독서
1. 이사 55, 1-11 마지막 초대
2. 사도 12, 6-19 베드로가 감옥에서 풀려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