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렵 1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2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내리며, 너의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 ……. 4 아브람은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그와 함께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그의 나이는 일흔다섯 살이었다.(창세 12, 1-4)
1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2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 5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마태 7, 1-5)
순수한 신앙과 삶에 대한 투명하고, 강한 열정은 새아침과 떠오르는 태양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명령이 갑작스럽게 내려진다고 해도 망설이지 않고, “예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다가오는 현실의 미래적 불안함도 쉽게 극복해 갈 수 있는 힘도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사람들에게 당신께서 원하시는 고유한 길, 사명을 걷고자 하는 마음을 북돋아주시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 한 가운데에서도 빛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의 명령을 받들기위해서는 인간적이고, 구체적인 현실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자신에 대한 성실함과 책임감 그리고 긍정적으로 그 기다림의 시간을 준비해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산상설교의 비유말씀안에서 위선자, 위정자, 자기 중심적인 율법 학자들, 종교지도자들을 향하여 거침없이 당신의 속 마음을 쏟아내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지금까지 생명처럼 지켜온 율법의 정신들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십니다.
흔히들 철학과 소신, 신념 등을 일상에서 또는 관계안에서 중요하게 언급들을 합니다. 그런데 그 목적이 자신의 영혼을 해치고, 기대하는 결과들이 영원한 생명의 길에서 벗어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위협이 되고, 불안을 초래한다면 그 자체가 거짓된 신앙이며, 위의 복음이 매우 적절한 비유에 해당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참된 겸손함과 성숙함에서 우리의 보편적인 신앙의 길을 찾아갑시다.
영적 독서 1. 잠언 22, 1-16 가장 소중한 가치 2. 집회 10, 26-31 겸손과 정직